안녕하세요, 저는 해양물류경영 최수형입니다. 제가 후기를 쓰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사실 후기내용을 뭘 어떻게 써야 할지를 몰라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2월 특강부터 현재 호주출국 시점까지의 얘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2월 특강부터 쭉 줄리선생님과 마크선생님의 수업만을 들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큰 변화 없이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을 그대로 소화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 저는 집에서 혼자 따로 공부한 것도 없고 순전히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관련자료들과 영어수업시간의 과제로만 준비했습니다. 제가 온전히 학교의 영어수업에만 몰두했던 이유는, 제가 아이엘츠의 '아'자도 몰랐던 학생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는게 너무 없었기에, 또 그것을 제자신이 잘 알고 있었기에 오히려 수업을 더 열심히 들으려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후기에 적는 IELTS 공략법은 모두 영어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것들뿐입니다. (후배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listening은 예시가 나올 때까지 최대한 문제 해석을 많이 해놔야 한다는 것, 한 섹션 안에 문제가 나누어져 있을 때는 5초 정도 말이 끊긴다는 것, 대문자와 소문자 구별해서 쓰는 것은 제시된 문제에 다 나와 있다는 것.

reading은 그림이나 표로 구성된 지문을 먼저 풀기, heading관련된 문제는 제일 나중에 풀기, 한 섹션 푼 다음에 답지에 옮겨 적기.

writing은 반드시 파트1,2 모두 글자 수를 채우기, writing 파트2는 기본적으로 서론, body1, body2, 결론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줄리 선생님께서 매일 강조하신 부분은body1에서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을 적고 body2에는 자신의 생각을 적는데, 항상 body2가 body1보다 분량이 훨씬 많아야 한다는 사실, 충실한 기본 문법, 풍부한 브레인스토밍, 고급단어(줄리샘단어)

speaking은 다양한 주제를 또박또박 논리적으로 말하는게 중요하다는 것, 역시 고급단어를 써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등입니다.

그리고 시험치는 당일에는 정말 마음을 푹 놓고 치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쳐야 된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부담 때문에 더 떨어서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보다 더 잘하시고 특출나신 학생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적은 방법은 정말 기본적인 것이고 작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후기를 통해 말하고 싶은 한가지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입니다. 저는 제가 처음이고 알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집에서 공부하는 한 시간보다 학교에서 수업듣는 한 시간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 물론 시험통과는 운이 좋았지요ㅎㅎ)



아이엘츠 점수를 따고 저는 전공공부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엘츠랑 전공을 두가지 병행 한다는 건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아이엘츠 점수를 취득하고 나서는 조금 더 융통성 있게 전공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눈깜짝 할 사이에 벌써 호주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두려움도 있지만 그 보다 훨씬 큰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차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 점수도 전공 점수도 무사히 전쟁 같은 일년동안에 해 낸 것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멋진 땀을 흘리시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