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3년 10기 회계학과 입학생 이봉영입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하다 26살 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메타교육원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알게 되었을땐 오직 인터넷으로만 알게된 메타교육원에다가 조건이 너무 좋아서 주변의 지인들과 부모님은 신빙성을 언급하시며 다른 유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과정이 다르다며 반대하셨습니다. 부모님께 재정적 지원을 받는건 아니였지만 제가 어렵사리 모은 돈이라는걸 아시고 경력과 전공을 살리시길 바라셨던 부모님은 좀 더 편하고 안전한 길을 가시길 원하셨으나 나름 스스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상담받고 마지막은 영어과정 선생님이 Juli 선생님인걸 알고 입학을 결심했었습니다. 메타교육과정을 1년 수료한 지금은 다른 선택에 대한 후회도 전혀 없이 제 선택이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1, 2학기를 마치면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대학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고, 유명하고 실력있는 Juli 선생님과 Joo선생님 덕분에 IELTS시험도 통과하고 유학생활영어도 배웠었고, 경험있는 교직원과 먼저 졸업하거나 호주 대학다니며 잠깐 방문한 선배들에게 유학생활에 대해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들과 유학에 대한 비슷한 고민과 걱정을 동기들과 나누면서 호주가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얻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꾸준히 열심히 하고 나이를 생각해서라도 더욱 절박하게 매달려야 한다는 전제가 붙지만 그 어디에서나 어떤 상황에 있더라고 스스로 노력한 만큼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제 선택은 후회가 없지만 입학 후 제 행동은 후회스러운점이 많았습니다. 가장 후회되는 점은 당시에 생각하기엔 중요한 고민이라고 여기며 공부를 소홀히 한점이 정말 후회됩니다. 집안 사정, 연애, 지인의 어려움등등 지나고 보면 아무일도 아니였던 것에 사로잡혀 정작 해야할 공부를 원없이 하지 못한점.. 그리고 제게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 잘 활용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저는 메타교육원을 입학하고 선행학습부터 빠짐없이 수업에 들었던 것에 비해서 성적이 좋지 못하고 영어도 가르침 받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부족합니다. 선행학습때는 아무생각 없이 당일날 과제만 하기에 급급하면서 나머지 시간은 여가활동으로 소비했었고 학기가 시작하고 나서도 집중하지 못하다가 과제, 중간고사가 발등에 불이 붙어야 겨우 하는 식으로 보낸 경향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정신차렸지만 잘 할 기회가 있었던 시간관리를 소홀히 한 점이 후회됩니다.

끝으로 다음 입학하는 후배님들은 여느 대학교 신입생처럼 알코올로 선후배와 우정을 쌓거나 동기들간에 여가활동에 무수히 많은 시간을 쏟는 것 보단 메타교육원이 제공하는 최고의 교육환경 안에서 고된 유학생활을 후회 없이 준비하고 아쉬움 없이 순간순간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